25일, 중문고 체육관서 개최… 발달장애인 선수 100명 등 열띤 기량 선보여
강동균 이사장 “장애인 편견 없는 스포츠 활동 및 재활 지원 확대할 것”
제주 지역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지난 25일 중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제주대승스포츠클럽회장배 전도 태권도 대회 겸 제1회 (사)누리체 장애인 태권도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대승스포츠클럽과 (사)누리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체력 증진과 자신감,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제1회 (사)누리체 장애인 태권도 한마음 축제에는 ▲제주한마음장애인스포츠센터 ▲서귀포한마음스포츠센터 ▲성자현 ▲반디주간활동센터 ▲정혜재활원 ▲행복하게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6개 기관에서 1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개인품새, 스피드발차기, 태권체조, 격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신감 넘치는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감동과 열정을 선사했다.
‘제1회 제주대승스포츠클럽회장배 전도 태권도 대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에는 신우태권도, 용인대국가대표태권도, 제라한태권도 외도관, 로운태권도 등 17개 체육관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자유품새 개인전에서는 선수들이 절도 있는 품새로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으며, 종합격파 개인전에서는 연속 돌려차기 송판격파로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초등학생과 중등부 학생들이 공인품새 개인전을 펼치며 그동안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앞선 개회식에는 임정은 도의원, 고은실 한국발달장애인협회 회장, 김성범 중문농협조합장, 임수진 예래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축사 공연으로 제라한 체육관 선수들이 격파와 품새 시범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회장인 김민성 제주대승스포츠클럽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신체 단련을 넘어 예의와 염치, 인내, 백절불굴의 정신을 배우는 자랑스러운 무예”라며, “이번 자리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태권도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동균 사단법인 누리체 이사장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재활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향후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한국발달장애인협회, 하나요양병원, 대한요양보호사교육원, 영진관광여행사, 반디주간활동서비스센터가 후원하고 더제주엔(the JEJU N)이 지원하여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로 거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