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대, 건립·운영 업무협약 체결
2032년까지 476억여 원 투입…지역 주민에 개방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평생교육센터 등을 갖춘 대형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대학 구성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24일 오후 제주대학교 총장실에서 ‘(가칭) 제주대 아라복합문화센터 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주도지사와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준공 후 시설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인근 공동주택 단지 조성 및 첨단과학기술단지 확대 등으로 아라동 일대의 생활체육·문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추진됐다. 국공유지 부족과 지가 상승으로 신규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주도가 제주대 캠퍼스 부지를 활용하는 대안을 내놓으며 토지 매입비 없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아라복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25m 8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 실내체육관, 평생교육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76억 8,200만 원(국비 333억 7700만 원, 지방비 143억 500만 원)이 투입된다. 교육부 ‘학교복합화시설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외에 제주도가 지방비를 5년간 분할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양덕순 제주대 총장은 “아라복합문화센터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열린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 는 “지역사회 내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청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