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생태자산을 지역경제로…생태경제 시범사업

도, 생태자산을 지역경제로…생태경제 시범사업

제주도가 서귀포시 서호·호근·서홍동 일대의 우수한 생태자산을 보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생태계서비스촉진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라산에서 하천을 거쳐 해안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중심으로 생태계 보전·복원과 생태관광, 치유·휴양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민이 참여하고 소득으로 이어지는 제주형 생태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권역에는 치유의숲과 미로숲, 5개 하천, 고근산, 하논분화구 등 다양한 생태·경관자원이 있다.

제주도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연계해 외래식물 제거, 하천 정화·감시, 생물종 서식지 관리, 탐방로 정비 등 주민 참여형 생태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생태관광·치유·휴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태힐링센터 등 생태·치유·체험 기반시설 조성 대상지도 발굴한다.

또한 생태자원 조사와 모니터링, 주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지역 생태자산 관리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지난달 24일 제주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 및 참여 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30일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과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서비스촉진구역 지정 공모에 대응하고, 국가사업과 연계해 생태보전과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생태경제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주민과 함께 지역의 생태자산을 보전하고 그 가치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